논문제출 D-Day | 눈 뜨자마자 제출 완료하고 살라망카 투어 준비
눈 뜨자마자 시그마 들어가서 논문 제출을 마쳤다. 하기 싫어서 끝까지 미루다가 벼락치기로 해낸 일이라서 후련하다는 기분 뿐이었다.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, 같은 일종의 애정이 기저에 깔린 시원섭섭함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는데.. 엄청나게 노력한 것도 아니면서 '어유, 드디어 끝났네' 하며 손을 털어버린 것 같아 썩 기분이 좋지도 않았다. 마음을 모자르게 썼다는 증거다. 뭐든 마음을 많이 써야 끝을 낼 때도 뿌듯하고 충만한 법이니까.
미리 잡아둔 네일샵 예약을 갔다가 오후에는 살라망카 투어를 준비했다. 10월에 가족언약식을 올릴 살라망카에서 2박3일 머무르기 때문에 첫날은 도시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텐데, 마땅한 투어가 없어서 직접 투어 가이드를 하기로 마음먹었다. 오디오 가이드와 유튜브, 블로그, 공식 관광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들러볼 곳들을 추려내고, 구글 맵에서 동선을 대충 상상해보고, 중요한 역사적 & 문화적 사실 정도를 메모했다. 내일 살라망카에서 미팅이 끝나면 시험 삼아 한 번 돌아보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든다.
오늘한일
- 논문 제출 완료 - 진짜 끝!
- 네일샵 예약 다녀옴
- 투어라이브 오디오 가이드 포함 살라망카 투어 루트 준비